• "2021학년도 대입, 문·이과 통합형 수능 치른다"
    글쓴이: 최고관리자
    작성일: 14-01-15 17:31 조회: 6,188


    서남수 교육부 장관.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교육부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1학년도에 문·이과 통합형 수능을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교육과정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18학년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사용하게 되고 새 교과서로 공부한 고교생은 2021학년도 대입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통합형 수능 시행 일정과 관련해 “확정적으로 생각해도 될 것”이라며 “아주 특별한 변화가 있지 않는 한 그 계획으로 꾸준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부는 지난 10월 말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해 발표하면서 2021학년도에 문·이과 통합형 수능 실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통합형 수능 시행을 위해 내년에 교육과정 총론을 만들고 내후년까지 각론을 개발하는 등 개정교육과정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어 2016년 교과서 개발이 이뤄지면 검정과정을 거쳐 201 8년 3월 고교 1학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학생들은 새로운 교과서로 수업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201 8년 3월 고교 1학년인 학생이 고교 3학년이 되는 2020년 11월에 보는 2021학년도 수능에서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 수능이 실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문·이과 통합을 찬성하는 인사들은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통합교육 실시가 시급하고 문·이과로 구분돼 있는 수능체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