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필수 된(現 고1부터) 韓國史, 문제 이렇게 나옵니다
    글쓴이: 최고관리자
    작성일: 14-04-13 13:23 조회: 6,589

    교육부, 예시 문항 12개 공개
    만화·지도 등 다양한 자료 이용… 고난도 문항은 가급적 배제

    현재 고1 학생들이 필수과목으로 치르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한국사는 8종 교과서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쉽게 출제된다. 절대평가(1~9등급)의 의미를 살려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은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수능 한국사 출제 방향과 예시 문항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12개 예시 문항은 시대별로 고루 나왔고, 만화·지도·편지·통계·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이용해 출제됐다.

    
	2017학년도 수능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암기보다는 개념 이해 중심으로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위 예시 문항의 정답은 ‘③ 삼별초 활동’이다.
    2017학년도 수능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암기보다는 개념 이해 중심으로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위 예시 문항의 정답은 ‘③ 삼별초 활동’이다. /교육부 제공
    역사과 교사들은 전체적으로 지문과 답지의 길이가 기존 수능 한국사 시험(사회탐구 선택과목)보다 짧았고, 자료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나왔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고려가 몽골에 항복한 이후에도 끝까지 맞서 싸운 군인들을 가리키며 말하는 장면을 만화로 제시하고, 이와 관련 있는 역사적 사건(삼별초 활동)을 고르는 식이다. 동학농민운동의 전개 과정을 묻는 문항도 사건의 발생 연도를 외울 필요가 없도록 주요 사건의 흐름 중심으로 출제됐다. 교육부는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고난도 문항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출처]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