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논술일정 분석.. 상위권 수시지원의 핵심변수
    글쓴이: 최고관리자
    작성일: 14-06-26 15:03 조회: 7,758

    9월27일 한양대 항공대부터 시작

    2015 수시요강이 속속 확정되면서 논술일정 역시 확정됐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수시2차 지원이 없다. 6장의 수시 카드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상위권 입장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사정관제)으로 100% 진행되는 서울대의 구술면접 일정을 확인한 다음 학생부 종합이냐 논술이냐를 선택해서 6장의 수시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 입장에서 가장 많은 지원이 이뤄질 논술전형은 겹치는 일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따져보는 사전체크가 필수적이다. 아예 논술을 수능 전에 치르는 대학은 일정이 겹치지 않지만 수능이후 논술을 치르는 대학들은 어쩔 수 없이 주말을 안팎으로 겹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오전/오후까지 따져가며 지원 대학을 선정해야하는 상황인 셈이다. (편집자주)

    올해 인문계열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모두 30개교. 수능 이전 실시 대학은 10개교. 수능 이후 실시 대학은 20개교다. 대체적으로 학교와 모집단위 간 시험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신경을 쓴 모양새이다. 하지만 비슷한 몇몇 모집단위가 겹치는 경우도 상당했다. 10월5일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홍익대와 가톨릭대의 경우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겹쳤다.

    수능이후 논술실시 학교 가운데 덕성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등 7개교는 요강상 구체적 논술전형 일정을 밝히지 않은 상황. 이들 학교의 일정이 향후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수능 이전] 인문계열에서 수능 이전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동국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 홍익대 등 10개교다. 건국대(9월28일) 경기대(10월19일)는 다른 학교와 전혀 겹치지 않는 논술일자를 택했다.

    <9월27일> 올해 논술을 가장 빨리 실시하는 학교는 한양대와 한국항공대다. 9월27일 오전에 논술을 실시한다. 일정이 겹치는 모집단위는 경영학부다. 한양대와 한국항공대가 경영학 모집단위의 시험 시각이 비슷하기 때문에 지원 시 주의가 필요하다.

    <10월4일 오전> 동국대 연세대 한양대(에리카) 등 3개교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동국대와 한양대(에리카) 두 학교에서 국어국문학 일어일문학 중어중문학 영어영문학과 등 4개의 모집단위에 대해 실시하는 논술고사 시각이 겹친다. 주의가 필요하다.

    <10월4일 오후> 동국대 한양대(에리카)에 이어 연세대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연세대 동국대 한양대(에리카) 세 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에 해당하는 전공의 논술고사 시각이 겹친다. 연세대와 한양대(에리카)의 경우 상경계열 전공이 겹친다. 동국대와 연세대는 정치외교 행정학 신문방송학 사회학 등의 모집단위와 일정이 겹친다.

    <10월5일> 홍익대와 가톨릭대에서 오전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두 학교에서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법과대학에 해당하는 모집단위가 모두 겹치므로 두 학교 중 한 곳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수능 이후] 인문계열 수능 이후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20개교다. 수능 직후 첫 주말인 11월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경희대 단국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인하대 등 9개교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평일인 11월18일과 21일엔 각각 서울시립대와 연세대(원주)가 각각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후 두 번째 주말인 22일과 23일엔 경북대 고려대 광운대 덕성여대 부산대 아주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9개교가 논술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월15일 오전> 인하대와 서울과기대의 경우 경영학전공이 같은 시각 시험이 진행되며, 성균관대와 인하대의 경우 교육학과가 일정이 겹친다. 여기에 서울여대와 숭실대가 인문계열 논술일정이 추후 공지될 예정이어서 지원 시 주의가 필요하다.

    <11월15일 오후> 성균관대 인하대 경희대의 논술이 진행된다. 성균관대는 사회과학계열 경영/글로벌리더/글로벌경제/글로벌경영 모집단위, 인하대는 사회과학대학 문과대학 소비자학과 아동학과 의류디자인(인문) 간호학(인문) 모집단위, 경희대는 문과대학 생활과학대학(식품영양제외) 건축학과(인문) 외국어대학 체육대학 모집단위의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성균관대와 인하대의 경우 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신문방송학과 소비자학과 아동가족학과 등의 모집단위가 겹친다. 인하대와 경희대의 경우 아동가족학과 의상학과 사학 철학 국어국문학 중어중문학 일어일문학 불어불문학 영어영문학 등에 해당하는 모집단위가 겹친다. 성균관대 인하대 경희대 세 학교 모두 겹치는 모집단위는 아동가족학에 해당하는 과목이다. 여기에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서울여대와 숭실대까지 고려한다면 지원 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1월16일> 경희대 단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4개 학교가 논술을 실시한다. 경희대 단국대 모두 모집단위의 성격이 비슷한 학과가 없어 시험일정이 겹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모집요강에서 상세한 일정을 밝히지 않은 서강대와 숙명여대가 변수다.

    <11월22일> 경북대 한국외대 광운대가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경북대와 광운대 모두 인문사회계열 논술을 실시하므로 일정이 겹친다. 외대와 경북대는 영어영문 불어불문 독어독문 전공이 겹치며, 외대와 광운대는 영어영문에 해당되는 전공이 겹친다.

    오후에는 한국외대와 부산대의 일정이 겹친다. 경영학 경제학 국제통상학에 해당하는 모집단위의 논술일정이 겹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덕성여대와 중앙대가 아직 전형일정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두 학교의 일정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1월23일 오전> 한국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3개 학교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고려대와 한국외대는 정치외교학 행정학 미디어학관련 모집단위가 논술일정이 겹친다. 한국외대와 이화여대의 경우 정치외교학 행정학 영어교육 국어교육관련 전공이 겹친다. 이화여대와 고려대가 겹치는 모집단위는 정치외교학 경제학 행정학 모집단위다. 한국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세 학교 모두 겹치는 모집단위는 정치외교학 행정학이다.

    <11월23일 오후> 한국외대 고려대 이화여대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오전과 다른 점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의 논술고사도 실시된다는 점이다. 한국외대는 지난 2014학년부터 본/분교 통합 캠퍼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외대와 고려대는 각각 2시와 1시30분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시간이 겹치지만 이화여대는 시험시간이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되므로 두 학교에 비해 늦은 시간 시험이 실시된다. 여학생들의 경우 외대가 오후4시에, 고려대가 시험시간이 100분인 것을 감안해 오후 3시30분경 논술이 끝난다고 가정하면 이화여대 시험에도 응시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와 고려대의 경우 일본어관련 전공이 겹친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와 고려대와 겹치는 모집단위는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관련 전공과 철학과 사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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