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교육이 청소년 통합 진로 지원 시스템 ‘투모라이즈'와 손을 잡았다. '투모라이즈'는 학생들의 인생을 좌우할 ’진로‘에 대한 밀도 있는 상담과 검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끔 돕는 진로 컨설팅 업체이다. 지난 14일 올가교육 세미나에서 ’투모라이즈‘ 임정빈 대표의 초청 강연이 있었으며, 올가교육에서는 투모라이즈가 개발한 진로지도 및 적성검사를 재원생과 신규생에게 입학평가 형태로 제공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임정빈 대표는 이 날 '특별한 세계, 특별한 나'라는 주제로 진로적성의 기본 이론과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대부분의 진로 관련 검사에서 바탕이 되는 ‘홀랜드 이론’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선생님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홀랜드 이론은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똑같이 일을 해도 성과와 만족도를 더 얻을 수 있는 ‘좋은 직업’을 선책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때 6가지 유형에는 R(현실형), I(탐구형), A(예술형), S(사회형), E(진취형), C(관습형)이 있으며 각각의 유형은 어느 것이 더 우월한 것 없이 서로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날 세미나는 학생의 유형에 따라 학습 및 지도 방향을 어떻게 달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다양하게 제시한 점이 올가교육 선생님들의 많은 반향을 이끌어냈다. 학생이 어떤 유형인가에 따라 독서실에 보내야 할 학생과 스터디그룹이 필요한 학생, 알아서 공부하게 둬야 하는 학생과 세세한 지시사항이나 교사 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필요한 학생, 특목고가 적합한 학생과 일반고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학생 등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이미 대부분의 학교에서 위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한 번쯤은 검사를 해본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간단한 직업 유형 검사는 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의 ‘청소년용 직업흥미검사’나, 커리어넷(www.career.go.kr)의 ‘직업흥미검사(K)/(H)’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그러나 적절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지 못했거나 ‘적성’과 ‘흥미’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세우지 못한 경우, 검사 결과가 실제 학생의 성향과 동떨어지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검사 결과를 받아보더라도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거나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여 실질적인 진로 계획에 도움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결과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검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앞으로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위와 같은 검사를 진행하는 학교들 또한 더욱 많아질 것이기에, 학생 개인은 ‘적성’(잘하는 것, 실력)과 ‘흥미’(좋아하는 것, 끌림)가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분별할 수 있는 상태에서 성의 있게 검사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진로상담 선생님과을 통해 구체적인 멘토링과 상담을 받고,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학교의 경우에는 해당 학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올가교육 선생님들 또한 세미나를 통해 위와 같은 내용에 공감하고, 교육정책의 목표와 올바른 학생 지도방향에 대해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다양한 정보가 넘쳐나고,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학생들이 비슷한 경쟁을 해야 하는 오늘날,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기는 더 어려워지고,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의 변별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가운데 ‘올가교육’은 국어교육센터로서 국가의 교육정책에 깨어있으면서 학생을 관리하는 것이 강점이고, ’투모라이즈‘는 ‘직업’을 선택 후 해당 ‘계열’을 찾아 ‘학과’를 선택하고, 해당 학과가 설치된 ‘학교’를 제시한 후, 합격에 필요한 준비 방향까지 제시하는 실질적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올가교육의 탄탄한 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 관리에 투모라이즈의 실질적인 진로 적성 프로그램이 합쳐진다면, 학생들이 자신만의 ‘진짜 스토리’를 통해 전공적합성을 점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